내 생애 가장 강렬했던 기억
내 생애 가장 강렬했던 기억
  • 한대신문
  • 승인 2012.11.25
  • 호수 1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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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자는 사람에게 기억이란 의식주만큼 중요한 생존 원칙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처럼 누구나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인상 깊은 추억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한양인들에게 강렬했던 기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소녀시대를 눈앞에서
저는 학교 축제에서 사회를 봤던 기억이 가장 강렬하게 남아 있어요. 3천 명에 가까운 학생들을 앞에 두고 무대에 서서 사회를 본다는 것은 떨리면서도 기대되는 일이었어요. 무엇보다 축제에 초청된 소녀시대를 눈앞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던 것 같네요.             
김지훈<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과정 4기> 씨

 

재수해서 대학 붙었던 기억
제가 재수를 했는데 고3때는 공부를 별로 안 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막상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에 붙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때 기억을 잊을 수 없어요.                                        
신윤경<정책대 정책학과 12> 양

 

선생님은 힘들어
저는 현재 한양공고에서 교생 실습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학생들과 친해지기 힘들고 사이도 별로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요즘은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져서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조경우<사범대 국어교육학과 06> 군

 

가장 강렬한 기억이었던 장기자랑
초등학교 때 장기자랑으로 춤을 추기로 하고 친구들과 연습을 했었어요. 그런데 춤 연습을 하는 장소를 두고 친구들끼리 다퉜는데 그게 아직도 저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요. 초등학생인데도 휴대전화를 집어 던져버리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이며 다퉜기 때문이에요.               
박수빈<공학대 교통물류공학과 12> 양


아찔했던 사고
어렸을 때 학원에 다녔어요. 그 학원 안에 실내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미끄럼틀을 타다가 떨어진 적이 있어요. 그런데 잘못 떨어져 뇌출혈이 일어났죠. 응급실에 가서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완쾌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아찔했던 만큼 강렬하게 남아 있어요.         
구자운<교육대학원 수학교육전공 석사과정 5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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