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캠퍼스의 주인공은 ‘중국’
네 번째 캠퍼스의 주인공은 ‘중국’
  • 이우연 기자
  • 승인 2012.04.10
  • 호수 13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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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와 협력해 공대 위주로 운영할 예정
지난달 16일 우리학교가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중국 훈춘시에 분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ERICA캠퍼스와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원 하에 2014년 개교하기로 발표한 HMIT(Hanyang Malaysia Institute of Technology)에 이은 우리학교의 네 번째 캠퍼스다. 중국 분교는 국외 대학 단독으로 중국에 대학을 설립할 수 없다는 중국의 반외 합작법에 따라 연변대와 협력을 맺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국제협력처 관계자는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분교를 세우고자 한다”며 “훈춘시는 러시아, 북한, 중국 등 3개 나라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이들 나라의 주요 인재들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분교는 공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 등 공학계열뿐만 아니라 경영학부, 국제학부 등 3개 단대 및 10개 학과가 설치된다.

학생수는 8천명 규모로 추산 중이다. 교수 및 교직원 등의 인력은 20%를 한양대에서, 80%는 연변대에서 파견할 예정이다. 한양대에서 파견하는 교수는 안식년을 맞고 있거나 정년퇴임한 교수가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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