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주머니를 생각한 소셜커머스 만들래요”
“대학생의 주머니를 생각한 소셜커머스 만들래요”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2.03.17
  • 호수 1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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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씨씨쿠폰’ 설립한 윤원진 대표

소셜커머스의 문제점이 난무하는 가운데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 상권을 위주로 하는 소셜커머스 업체도 등장했다. 바로 ‘씨씨쿠폰’이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참여함으로써 더 큰 효과를 기대한다는 윤원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대학생들만을 위한 소셜커머스를 만들게 된 계기는
소셜커머스 본래 취지인 소비자-가게주인-소셜커머스 업체 모두가 이득을 얻는 구조는 말 뿐이었다. 세 주체가 모두 이득을 얻기 위해선 ‘단골손님’ 장사를 할 수 밖에 없는 대학가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하기위해 ‘씨씨쿠폰’을 만들었다.

Q. 일반 소셜커머스와 ‘씨씨쿠폰’의 차이점은
일반 소셜커머스는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 그러나 우리는 각 학교의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통해 홍보를 하니 마케팅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또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대학가란 특성을 이용해 ‘공강시간쿠폰’과 ‘방학기간쿠폰’도 만들 수 있어 실용적이다.

Q. 쿠폰의 사용 방법은
‘씨씨쿠폰’에서 직접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0원’으로 결재해 할인문자를 받은 후 실제 매장에 가서 문자를 보여주고 현장에서 할인받은 금액을 지불하는 형식이다. 환불에 대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매장 선정 시, 어떤 것을 고려하는 편인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선호도를 가장 먼저 알아봤다. 또 새로 개업한 곳이나 학내에 입점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Q. 앞으로의 운영 계획이나 방안은
처음엔 전국 대학가와 지역별 주요 상권으로도 확장하고 싶었다. 서울의 14개 대학까지 확장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지만 현재는 회사 수익창출이 어려워 쉬고 있는 상태다. 앞으론 지자체나 대기업 등에서 도움을 받아 ‘대학생 할인카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하려고 기업들과의 미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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