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선배가 되고 싶다
나는 이런 선배가 되고 싶다
  • 한대신문
  • 승인 2011.12.05
  • 호수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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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새내기들이 학교에 등장한다. 방금 전까지 새내기 소리 듣던 사람은 선배로, 선배소리 듣던 사람은 고학번 선배로 밀려나게 생겼다. 우울함은 잠시 접고 몇 달 뒤 들어올 귀여운 새내기들을 생각하자. 한양인들은 12학번 새내기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어 할까.


선배가 되기 싫어요

11학번으로 들어와 새내기가 된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선배라니 기분이 이상해요. 곧 후배들이 들어온다는데 그냥 계속 귀여움 받는 새내기이고 싶은 생각 뿐 이에요.
이현주<인문대 중어중문학과 11>

 

밥사주세요

후배들한테 밥 잘 사주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후배들이 저한테 사달라고 왔을때 도망가지않고 밥사주는 선배, 그런 재력있는 선배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런데 현실은 돈이 많이 부족해요.
노선현<생활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10>

멘토같은 선배가 최고
저는 친언니, 친누나같이 상담도 해주는 멋진 멘토같은 선배가 되고 싶네요. 물질적으로는 밥 많이 사주고 정신적으로도 멘토처럼 도움을 많이 주고 싶어요. 어려운 거 있으면 저한테 다 상담했으면 좋겠어요.
예정은<언정대 신문방송학과 11>

 
저 한가해요

바쁜 척 안하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친구들 보면 요즘 너무 바빠 보여요. 레포트, 팀플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 후배, 선배들과 잘 지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후배님들, 편한 친구같은 선배가 될게요.
김기석<인문대 영어영문학과 11>

 
틀을 깨는 선배

일반적으로 선배라고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깨고 싶어요. 그 틀을 깨고 무엇이 됐든 강요하지 않는 선배가 될 거에요. 벌써부터 내년에 들어올 새내기들이 기대되네요.
김윤수<디자인대 영상디자인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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