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학대회 오는 15일 개최
서울 전학대회 오는 15일 개최
  • 양영준 수습기자
  • 승인 2006.03.12
  • 호수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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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핵심안건은 역시 등록금”
지난 학기 서울배움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모습.
서울배움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오는 15일 사범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해 9월 13일 정족수 미달로 무산돼 학생들의 비난을 받은지 약 6개월 만에 새로운 대표자들이 모여 여는 것이다.

지난 전학대회는 지난해 9월 대의원 3백42명중 1백31명 만이 참석, 과반수 1백71명에 40명이 모자랐다. 이어 임시전학대회를 소집했지만 역시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 중앙집행부 인준과 총학생회 예·결산안을 심의·인준하고 등록금 협상 과정에 관해 총학생회의 결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또 학생회칙 중 선거관련 시행세칙 개정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학 선거에서 드러난 과열양상들을 줄이기 위해 선거 유인물 부수 제한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중운위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전학대회에서 논의될 내용 중 학생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등록금이다. 총학생회는 학생총회의 성사를 목표로 등록금 문제 공론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의사를 재단에 전달하기 위한 퍼포먼스의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회대 조성욱<사회대·신방 03>회장은 “전학대회의 중심은 역시 등록금”이라며 “열정과 성의를 다해 등록금 문제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공론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웅<사회대·정외 02>총학생회장은 “작년 전학대회는 홍보가 덜되어 무산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며 “스스로 300여명이 넘는 대의원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참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학대회는 학생총회의 최고의사결정권을 위임받은 의결기구이다. 특히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학대회에서 등록금과 관련한 각종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학대회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학생 대표자들의 성실한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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