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놀며 시작하는 대학생들의 외교
함께 놀며 시작하는 대학생들의 외교
  • 류민하 기자
  • 승인 2011.08.31
  • 호수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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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규모 한 중 문화교류 캠프 개최
성년(19주년)을 맞은 한 중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학교 중국문제연구소가 문화교류캠프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한 중 대학생 100명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태백 일대로 캠프를 다녀왔다. 캠프에서는 한 중 음식 만들기 경연, 상대국 단어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흥호<중국문제연구소> 소장은 “한 중 수교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서 민간외교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민간외교에서 유학생의 역할이 지대한 현실을 반영해 캠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캠프 발대식은 지난 24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문 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우리학교 임덕호 총장의 격려사와 외교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양국 학생대표가 안전하고 유익한 행사를 위한 다짐을 밝혔다. 한국 학생대표는 중국어로, 중국 학생대표는 한국어로 발표했다.

발표 도중 양국 학생대표는 “서로의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친밀해졌다는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대표 연세대 대학원 구자근<중국지역학과 석사과정 3기> 씨는 “양국의 우호적 관계는 동북아 발전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외교적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가 미래 한 중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중국 학생대표 서울대 행정대학원 모설원<박사과정 3기> 씨는 “중국 유학생의 대표가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한 중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캠프에 떠나기 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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