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00년의 역사를 향해
한양 100년의 역사를 향해
  • 한대신문
  • 승인 2011.05.15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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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캠퍼스 총학생회장 이철용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총학생회장 이철용입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한양대학교에도 봄이 찾아와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들꽃이 만개하여 생기 넘치는 캠퍼스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포근한 봄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올해로 72주년을 맞이했고, ERICA캠퍼스는 3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백남 김연준 선생이 1939년에 개교하였으며, 현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명문대학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반월분교의 이름을 달고 1979년 800명 정원의 학교로 시작하여 현재는 8개 단과대학, 9천명 정원의 대한민국 최고의 산학협력 대학교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학생, 교수, 학교당국의 긴밀한 협력속에서 이루어진 쾌거입니다. 한양의 역사 속에 함께 계셨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한양대학교는 ‘Engine of Korea’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한국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행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이 힘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양 100년의 역사를 향해 끊임없이 도약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한양 100년의 역사를 이룩하는 것은 오로지 학교 당국의 힘이나 교수님들의 힘만은 아닙니다. 한양 100년의 역사를 이룩하는 것에 우리 ‘학생’ 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룩되지 않을것이며, 설령 이룩된다 하더라도 그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 없을것입니다.

대학사회는 현재 안팎으로 큰 위험에 도달해 있습니다. 학생들은 진리를 탐구하고 꿈을 쫓아야 할 대학을 취업 관문으로 평가 절하했으며, 대학 당국은 무한경쟁시스템 속에서 단순 숫자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양대학교는 지금까지 사랑의 실천이란 건학 이념아래서 학생들은 단순히 학점을 위해서 대학을 다니지 않고 문화를 향유하고 교수들은 학문적 업적을 이루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지혜를 나눠주는 멘토가 되었고, 학교당국은 학생들과 교수들의 이러한 열정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혜롭고 현명한 자세로 이러한  세계적 명문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한양대학교가 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아울러서, 다시 한 번 한양대학교 개교 7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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