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외교관들에게 전한다
대학생 외교관들에게 전한다
  • 김명지 기자
  • 승인 2011.03.21
  • 호수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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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단장은 오랜 민간 외교 활동으로 쌓인 노하우를 이용해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우선 외교 활동 준비에 대한 강박을 버리란 점이다. 한국을 알리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 가령 한식을 홍보할 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요리법보단 시식자 입장에서의 소개와 솔직한 평가다.

지나치게 한국홍보에만 집중하는 것도 옳지 않은 태도다. 먼저 상대나라의 역사, 문화에 대해 묻고 자연스럽게 한국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좋다. 현지 사정과의 동화를 통해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거창한 프로젝트로서의 의미를 벗어나 다른 일과 함께 병행하는 것도 좋다. 한국홍보를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기보단 배낭여행, 교환학생 등의 활동과 함께 주어진 홍보를 한다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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