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홍보 전략으로 12만 명 끌어왔다
발로 뛰는 홍보 전략으로 12만 명 끌어왔다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2.25
  • 호수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학교 정ㆍ수시 입학 지원자 수 사상 최대 기록

우리학교 양 캠퍼스 정시 입학전형에 2만 5천여 명, 수시 전형에 9만 1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ERICA캠퍼스 실용음악학과 보컬분야 경쟁률은 8명 모집에 1천 733명이 몰려 2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는 수시2차 일반우수자 전형에만 6만 명이 지원했다. 서울캠퍼스 서영진<입학처ㆍ입학관리팀> 계장은 “올해 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을 작년보다 200여 명 늘렸다”며 “모집인원이 단 200여 명 늘어난 것에 비해 1만 명이나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양 캠퍼스 학생처 직원들은 “발로 뛰는 입시홍보 전략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ERICA캠퍼스 교무입학처장 문영식<공학대ㆍ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고교방문횟수를 대폭 늘리고 배치표관련 학원을 찾아가 직접 홍보하는 등 그동안 지적돼왔던 우리학교 입시결과 침체문제에 직접 대응했다”며 “실용음악학과 입학홍보의 경우 △우리학교 음대 인프라를 이용가능하다는 점 △스타 프로듀서를 학과장으로 영입했다는 점 등을 직원들이 학원가마다 찾아다니며 홍보했다”고 전했다.


서울캠퍼스 입학처는 작년 3월 말부터 9월까지 전국 1천여 개의 고교 중 명성 있는 350여 개 고교를 선별해 직접 찾아가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서 계장은 “지난 입시에는 6개 사립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입학설명회만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예비대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홍보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다”며 “학생처 직원 전원이 쉬는 날 없이 밤낮으로 전국을 누비며 발로 뛴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전했다.

양 캠퍼스 입학처 직원들은 각 고교에서 연 설명회에서 우리학교의 특성과 강점을 집중 홍보했다. △다른 사립대에 비해 월등히 많은 동문 수(23만명) △기술고시 누적 합격자 1위 △공인 회계사 자격 시험 합격 5위 △전략학과 및 신설학과 등을 예비대학생들에게 알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에 성공했다.

서울캠퍼스 입학처장 오차환<자연대ㆍ물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이 우리학교 문과 입시결과와 성균관대, 중앙대 문과 입시결과를 비교하며 자격지심에 빠져있었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실망에 빠져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오 처장은 “앞으로 모교방문단, 재학생 멘토링 등 우리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홍보 프로젝트를 추가 계발, 시행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