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 한양대학보
  • 승인 2010.12.31
  • 호수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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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량 총장
오늘은 우리 한양학원의 여러 기관들이 함께 모여 2011년 신묘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곳에 모이신 한양 가족 여러분을 뵙게 되니 반갑고 행복합니다. 우리 한양학원 산하의 각 기관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전통적 12간지 중 슬기와 화평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2011년 토끼해에는 우리 사회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숙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토끼는 또한 참으로 다복한 동물이면서 지혜롭고 날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토끼 해에는 우리 한양학원의 모든 기관에 토끼의 지혜가 넘쳐나고 한양 가족의 모든 가정에도 토끼의 다복함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2011년은 한양의 역사에서 또 한 번 새롭게 변화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변화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변화이면서 한양의 밝은 미래를 결정지을 아름답고 힘찬 변화이기를 꿈꾸어 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의 전기가 마련된 시점에서 서있는 우리 한양 가족들께 두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여러분 한분 한분이 우리의 변화의 중심에 서달라는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수없이 변화를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는 늘 1회성의 변신에 끝나고 말았습니다. 변화를 말하면서도 진정한 변화를 이루지 못했던 가장 중요한 까닭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혁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는 태도와 행동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변화를 주도할 사람은 ‘너가 아니라 바로 나’입니다. 올 한해 우리 한양 가족들은 리더에 이끌려가는 소극적 태도를 벗어나, 우리 한양이 진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 한분 한분이 변화를 이끌어가는 그 중심에 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올 한해 우리 한양이 사회적 변화에 더욱 민감하면서도 스피디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사회, 아니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화두는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단어였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 네트워킹’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열린 소통의 공간이 마련되면서 많은 변화들이 순식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때때로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해 우리 대학의 구성원들이 너무 무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스마트폰의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 대학의 일들이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구성원들이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무관심하다면 주어진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피드 경영, 창의 경영은 이제 소셜 네트워킹과 같은 자유롭게 열려있는 소통의 공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 한양도 구성원들의 열린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변화에 더욱 스피디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우리 한양의 2011년의 화두는 평화로우면서도 힘찬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여러분이 서 있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이 말을 강조한 바 있지만, 훌륭한 리더십은 훌륭한 팔로우십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우리 한양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학교 사랑의 마음과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열정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들의 애교심과 능력과 열정을 조각 맞추기 퍼즐처럼 맞추어간다면 우리 한양의 미래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토끼는 내리막길보다는 오르막길을 더 잘 뛰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토끼의 이러한 특성을 생각하며, 올 한해 우리 한양학원의 모든 기관들이 토끼처럼 오르막길을 힘차게 뛰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한양 가족을 믿고, 우리 한양의 미래를 확신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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