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 때 찾아가는 곳은?
지치고 힘들 때 찾아가는 곳은?
  • 한양대학보
  • 승인 2010.10.09
  • 호수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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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함을 찾아 도서관에

저는 원래 조용한 곳을 좋아해요. 힘들 때는 도서관 가면 뭐하냐고 다들 그러는데
그냥 책 읽고 공부해요. 집에 있는 가족들의 소리가 때로는 위안은커녕 저를 힘겹
게 할 때가 있거든요. 도서관은 그런 저에게 일종의 탈출구죠.
이우영<공대ㆍ기계공학과 06>





 







대포차 지하 맨 구석 테이블
제가 지치고 힘들 때 자주 가는 술집의 저만의 자리라고 생각하는 곳이 있어요. 지하 맨 구석, 옆에 박스가 쌓여 있는 8인 테이블이 있는데 그곳이 아늑하게 여겨져서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그 곳을 다녀오면 다음날 새사람이 된 기분이에요.
김영인<생활대ㆍ식품영양학과 06>



 
내 마음은 강이오, 그대 노 저어 오오.
전 유학생 입니다. 이곳 한국에서도 우울할 땐 물가로 걸음이 옮겨지더군요. 하지만 근처에 바다는 없고, 가까운 뚝섬유원지를 찾아갑니다. 잔잔히 흐르는 물을 보면 마음이 확 트이고 넓어져, 어느새 다시 밝은 제 자신을 찾을 수있더라구요.
김홍권<사회대ㆍ관광학부 10>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활동을 하죠
가장 마음이 편안해 지는 활동, 생각조차 거부된 잠을 자죠. 잠을 자는 동안엔 아무 걱정도 없이 편안히 쉴 수 있어서 좋아요. 집에 들어가 배를 충분히 배불린 후 잠을 자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어요.
윤민호<경금대ㆍ경제금융학과 06>

 
기도로 마음에 평안을
그렇게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닌데도 힘들 때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해져요. 산에 있는 절은 아니고 도심에 있는 절이에요. 별로 조용한 절은 아닌 편이지만 가서 가만히 기도하면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돼요. 왠지 모르게 든든하게 믿는 구석도 생기고요.
이소연<자연대ㆍ물리학과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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