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상아탑을 향해서
명문 상아탑을 향해서
  • 한양대학보
  • 승인 2010.05.16
  • 호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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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신문 3대 편집국장 엄태웅

5월!
푸르름이 너무나 싱그럽고 태앙의 눈부심 속에서 힘이 솟는 5월

70년 전 1939년 아름답고 희망찬 계절에 한양배움터는 움이 트기 시작 하여 이제 거목으로 성장했습니다.
자랑스럽운 모교 한양대학교 개교 71주년을 맞이함에 진심으로 커다랗게 축하를 드립니다.

설립자 고 김연준 총장님의 해안으로 건학정신 “사랑의 실천”이 이땅에 씨 뿌려지면서 한강을 내려다 보는 행당 언덕에 학문의 요람으로 키워진지 71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발전과정에 고난과 역경이 한 두 고비가 아니었겠지만 한양인들의 명석한 사고와 굳건한 투지 면면한 노력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명문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내가 입학하던 1959년이 종합대학으로 시작하던 해였으니 되돌아보면 51년의 질,양의 발전에 금석지감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근래 30~40년간의 한국에 놀랄만한 성장에 만약 한양대학이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것도 결코 지나친 오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기도 합니다.

그만큼 국가발전에 더 나아가 인류공동의 삶의질 향상에 선두주자로서 깊이 관여하여 항상 좋은 결실을 맺어주는 것은 한양인들의 책무요 과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100년의 꿈. 한양” 에 부여된 책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기틀이 되고 주축이되면서  밑거름이 된 정신과 전통으로 더더욱 성장 발전하도록 일깨우면서 현세를 이끄는  길라잡이가 돼야 합니다.

한양인은 서로 이끌고 밀어주어 진실된 학문과 기술의 최고봉에 우뚝섬은 물론 지구촌에서 자타 공인하는 굴지 한양의 모습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니 가슴이 벅찹니다.

이제 인간의 팔망(71세)의 경륜에서 간세지재의 인재들이 “100년의 꿈. 한양”을 향해 집결하니 정진을 멈추지 않고 광대무변의 학문과 진리와 기술을 지성으로 연마하여 세계의 규장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71년간 다져온 내실의 역사는 세계 속에 한양의 위치를 고양 시키는데 주초가 될 것입니다.

한강은 아래서 올려다보면서 묵묵히 흐르고 있습니다. 한수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우리학교 장래의 시금석이 되고 오롯한 자세에 지침이 될 것입니다.

한강은 유구함, 깊은 사색, 시대환경 변화에 대처, 맑고 줄기찬 깨달음, 언제나 조용히 펼치는 평화, 포용과 지칠 줄 모르는 정화, 가장 크고 깊으면서도 겸손히 흘러가는 자세를 묵언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제 한양은 만인이 부러워하면서 인정하는 품위를 자랑하면서 세계와 시대가 요구하는 걸출한 인재를 배출하여 만방으로부터 추앙받는 명문 상아탑이 되도록 정진 도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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