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속 ‘중국’을 풀어내다
캠퍼스 속 ‘중국’을 풀어내다
  • 박효은 기자
  • 승인 2009.12.06
  • 호수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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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과, 다양한 공연으로 학술제 진행
중국학과 학술제가 지난 2일 열렸다. 중국학과 학생회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작년을 제외하고 20여 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학술제는 △중국어 노래자랑 △중국어 말하기 대회 △중국어 원어 연극으로 구성됐으며 중국학과 구성원을 비롯해 타과 학생도 함께 참여했다.

학술제의 첫 순서였던 중국어 노래자랑은 올해 처음 시도된 행사다. 학술제를 기획한 중국학과 회장 부재철<국문대ㆍ중국학과 04> 군은 “그동안은 음악학회의 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나 올해는 원어로 노래를 경연하는 순서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인 학생 신수용<국문대ㆍ중국학과 04> 군과 중국인 교환학생 여곡<언정대ㆍ신문방송학과 08> 군이 실력을 겨뤄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반면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매년 자유주제로 대회가 치러지고 있어 학생들의 주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연설한 최종찬<국문대ㆍ중국학과 06> 군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최 군은 “현지학기제 기간부터 중국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에 흥미를 두게 됐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나의 행복이자 내가 나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해 이 주제로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회에는 문화콘텐츠학과와 경영학과 학생도 참여했다. 이로써 과 구성원들만의 축제가 아닌 학내 구성원모두의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 군은 “준비 인원이 적어 홍보를 많이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중국학과의 경우 현지학기제를 실시하고 있어 2학년이 부재한 상태다. 이에 부 군은 “이번 학술제 준비를 통해 다소 컸던 학년차를 극복하는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중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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