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게시판 관리 ‘비상’
셔틀콕 게시판 관리 ‘비상’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12.06
  • 호수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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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홍보물로 혼잡, 제재 필요
셔틀콕 게시판은 무분별한 전단지 부착으로 주목보다 외면을 받고 있다. 박효은 기자
우리학교 셔틀콕 게시판이 방치되고 있다. 게시판은 교내ㆍ외 기관의 각종 홍보물로 더럽혀져 혼잡한 상태다. 교내ㆍ외 기관들은 홍보지 위에 홍보지를 덧붙이고 있으며 포스터의 유효기간이 끝나도 이를 수거하지 않아 문제다.

셔틀콕은 외부인이 우리학교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로 우리학교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크다. 평소 셔틀콕을 자주 이용하는 이민주<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과 09> 양은 “셔틀콕의 게시판을 볼 때마다 혼잡함을 느낀다”며 “학교 측은 게시판을 전혀 관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학교는 교내 기관의 홍보지 부착에는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지만 교외 기관 홍보지의 경우 게재할 홍보지의 수량과 게재 유효기간을 지정해 홍보지 부착에 제한을 두고 있다. 하지만 부착된 교내ㆍ외 기관 홍보지를 해당 기관에서 자체 수거하도록 하는 제도는 마련하고 있지 않고 있어 홍보지 게재 후 학교 측의 차후 관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배움터는 교내ㆍ외 기관의 홍보를 전자식 홍보매체인 LED, 인키, LMB 등을 이용해 시행하는 클린캠퍼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는 캠퍼스 환경 미화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정보전달 효과는 인쇄물에 비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배움터 학생인 이용주<사회대ㆍ사회과학부 09> 군은 “LED나 인키 등을 통한 정보 전달은 인쇄물을 이용한 전달보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인쇄물을 적절히 활용하되 철저한 관리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시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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