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천64명 성명서로 청원 진행
학생 2천64명 성명서로 청원 진행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10.10
  • 호수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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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고질문제 해결위한 총학생회 움직임
총학생회의 ‘HYKICK 2010명 청원운동’이 지난 30일 우리학교 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이는 교내의 고질적 문제인 △기숙사 입사 공백 기간 문제 △등록금 상한제 △영어교육제도 개선 △도서관 신축 등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교내학생 2천10명에게 받아 학교 측에 청원하는 활동이었다.  총학생회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교내곳곳에서 학생 성명서를 받았으며 최종 2천64명의 성명서를 모았다.

총학생회 사무국장 오수민<언정대ㆍ정보사회학과 06> 양은 “총학생회 사업 중 교내 문제에 대해 학교 측에 공식적으로 청원하는 자리는 1학기에 개최되는 학생총회밖에 없다”며 “이를 2학기에도 시행해 학교 측에 학생 요구안을 적극 전달하고 해결 움직임을 도모하고자 이번 청원운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운동은 학교 측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본관 앞에서 진행됐으며 청원활동 보고와 대학 운영 상황 관련 O, X 퀴즈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문휘<언정대ㆍ광고전공 03> 군은 “총학생회가 보낸 홍보 문자를 받고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학교는 학교 운영 기금 조달을 학생 등록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데 앞으로 학교 기금 투자 경로를 다양화해 등록금 의존율을 낮춰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청원운동에 학생들의 참여는 저조했다. 이에 이 군은 “학생들의 참여가 적어 아쉬웠다”며 “보다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교내 문제에 대해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총장 면담 △사안별 처장 면담 △기숙사 공청회 △등록금 상한제 입법 요구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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