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맛있는 음식 믿고 먹을 수 있도록”
  • 김규범 기자
  • 승인 2009.09.27
  • 호수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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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식당 위생 상태 개선 캠페인 사업 실시
학생복지위원회가 학교 인근 식당의 위생 상태 개선을 위한 캠페인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내용은 △음식물 재활용 행위 단속 결과 공개 △인근 식당 업주를 대상로 한 캠페인 설명회 개최 △서약서 배부 등이다. 학생복지위원장 김정규<언정대ㆍ홍보전공 03> 군은 “인근 식당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위생상태가 중요하다”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음식물 재사용 자제를 위한 원스푸드(OnceㆍNiceㆍCleanㆍEnjoyㆍFood)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학생복지위원회는 원스푸드 캠페인을 우리학교에 맞도록 바꿔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4일부터 음식물 재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안산시 상록구청의 식당 대상 집중 단속이 있었다. 이에 학생복지위원회는 안산시 상록구청과 시민단체의 협조로 인근 식당의 음식물 재사용 행위를 단속했다. 학생복지위원회는 우선 단속 결과를 학생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은 “이번 주에 공개될 예정인 단속결과를 학생들에게 알림으로써 음식물 재사용에 대한 관심을 끌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인근 식당 업주들에게 이번 캠페인 설명회를 개최해 식당 업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어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캠페인에 참가한 식당 업주들을 대상으로 서약서 작성과 스티커 발부를 시행할 계획이다.서약서에는 △음식물 재사용 금지 △육류 원산지의 명확한 표기 등이 제시돼 있다.

김 군은 “이번 캠페인은 ‘대학동 명문거리 만들기’사업의 취지에도 걸맞은 운동”이라며 “대학동 상가연합회장님도 승낙한 사업인 만큼 위생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군은 “위생 불량 식당 적발은 상록구청을 비롯한 행정기관에서 할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위생 불량 식당을 적발하는 게 아닌 의식 개선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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