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승마대회서 생체대생 2관왕
전국 승마대회서 생체대생 2관왕
  • 박효은 기자
  • 승인 2009.09.19
  • 호수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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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

‘광복 64주년기념 전국 승마대회’에서 권재현<생체대ㆍ생활체육전공 08> 군이 2관왕을 차지했다. 권 군은 승마 종목 중 장애물 B-Class(B)와 S-1-Class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A-Class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해 좋은 성적을  냈다.

권 군이 참가한 장애물 비월경기는 말과 기승자가 함께 다양한 조건하에 놓여 있는 여러 장애물을 넘는 경기다. 이 경기에서 권 군은 B-Class(B)부문 무감점에 64.70초, S-1-Class부문 감점14에 92.05초의 기록을 세웠다.

수상비결에 대해 권 군은 “경기를 치루는 데 있어 말과 기승자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경기에서‘멜린’과 ‘란디오히어로’라는 두 마리 말과 함께 출전했는데 말들과 호흡을 맞추는 연습에 몰두한 것이 경기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권 군은 “그동안 승마 연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김동환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권 군은 2003년 당시 14세에 승마를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대회에서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 일본승마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5회 한일승마대회에서 전체 MVP를 차지한바 있다.

또 오는 11월 제46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며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 선발전과 런던올림픽 선발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권 군은 “이번 대회는 전보다 훨씬 더 열심히 연습해 준비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권 군의 지도를 맡고 있는 조기범<스포교육학 석사과정 4기> 씨는 “권 군은 연습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비선수들 못지않게 성실히 생활하는 학생”이라며 “좋은 선수인 만큼 꾸준히 노력해 본인의 목표인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복 64주년기념 전국 승마대회’에는 박성인<생체대ㆍ경기지도전공 06> 군도 참가해 장애물 A-Class부문에서 감점-6에 84.31초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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