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연산 협력부문 최고 평가 받아
윤준용<공학대ㆍ기계공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하 중기대전)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근정포장은 국ㆍ공영 기업체 공공단체, 사후단체의 직원으로 직무에 힘써 국리 민복에 공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매년 열리는 중기대전에서는 중소기업 경영자, 중소기업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의 기여도를 평가하고 공로를 인정받는 사람에게 상을 수여한다.윤 교수는 중기대전에서 학연산 협력 활성화와 산업 현장 기술 향상에 대한 노력으로 국가발전과 국민생활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연구가 학교, 산업의 협력 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해 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했던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필요에 귀 기울인 점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학연산사업에서 총 12개의 과제 참여 및 중소기업의 제품 및 기술개발 △정부, 지자체, 일반 학연산사업에서 37건의 실적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다수의 산업재산권 확보 △연구결과의 활발한 발표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 및 연구원들의 복지향상 등에 이바지 했다.
연구기반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연구기반과 연구 인력을 모두 갖추기 어렵다. 이에 우리학교는 연구기반과 인재를 중소기업에 제공해주고, 중소기업으로부터 실무적인 효용을 얻고 있다.
윤 교수는 “우리학교는 자립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학교의 학연산 클러스터는 그 중심에서 한국의 중소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오랫동안 중소기업들과 많은 교류를 통하여 현장지식을 습득했지만 학교에서는 순수 학문적인 연구성과만을 업적으로 인정해 산학연구 결과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중기대전을 통해 우리학교는 학연산 협력부문에서 전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 교수는 성과의 이유로 “좌절하지 않고 자신있는 분야에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성공의 열쇠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대신문 :: 빛나는 예지, 힘찬 붓줄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