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배움터 10학번 위한 입시 홍보 부족
안산배움터 10학번 위한 입시 홍보 부족
  • 김용표 기자
  • 승인 2009.09.06
  • 호수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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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노공학과 포함 전체 학과 홍보 미흡

우리학교 홈페이지에는 ‘생명나노공학과’를 제외한 안산배움터에 대한 홍보자료가 없다. 이는 안산배움터를 서울배움터의 소속 대학이 아닌 독립된 특성화 배움터로 부상시키겠다는 학교 측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

올해 안산배움터에 신설되는 ‘생명나노공학과’에 대한 홍보도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안산배움터의 ‘생명나노공학과’도 특별인재 양성 프로그램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1일 조선일보에 게재된 특성화 대학에 관한 광고에는 서울배움터의 소속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정책학과, 파이낸스 경영학과만 소개됐을뿐 생명나노공학과에 대한 홍보는 없었다.

배한열<공학대ㆍ전자컴퓨터공학부 09>군은 “학교의 홍보가 너무 서울배움터에만 집중돼있는 느낌을 많이 받아 아쉬울 때가 많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정민<입학처ㆍ홍보팀> 팀장은 “한양대학교 특별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상위1% 수험생들을 위한 전형이기 때문에 서울배움터 중심으로 홍보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의 홍보는 서울배움터가 중심이 된 홍보가 아닌 안산배움터를 배제한 홍보다.
실제로 신입생을 위한 홈페이지인 '입학종합정보'의 응답게시판에 한 수험생이 신문방송학과 존재여부를 붇는 게시글을 남겼지만 학교측은 서울배움터 신문방송학과에 대한 설명만 했을 뿐 안산배움터 신문방송학과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러한 안산배움터의 전체적인 홍보부족에 관해 이 팀장은 “지난 2일 안산배움터 중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신설학과 소개 및 전략학과 안내, 수시1차 지역학생 전형 안내에 관한 전반적인 입학설명회를 가졌다”며 “안산배움터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입시생들이나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번의 입학설명회로는 안산배움터의 홍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 안산배움터에서 먼 거리에 거주하는 입시생들은 참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홍윤수<공대ㆍ건축공학부 09>군은 “안산배움터를 독립된 특성화 배움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외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먼저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안산배움터의 특징과 강점을 부각시키는 홍보물을 만드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표 기자 woori186@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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