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앞, 제2의 대학로로 뜰까?
정문 앞, 제2의 대학로로 뜰까?
  • 박성환 기자
  • 승인 2009.08.30
  • 호수 1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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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통해 거리개선 논의 추진

‘대학동 명문거리 만들기’(이하 명문거리 사업) 간담회가 지난달 30일 우리학교에서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명문거리 사업은 우리학교 정문 앞 부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명문거리 사업은 대학동명문거리만들기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 대학동명문거리만들기연합회(이하 명문거리연합회), 사3동이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현재 우리학교는 개교 30주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가 특성을 살리지 못해 학교 주변이 낙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명문거리 사업은 대학가 특성을 살린 거리와 문화공간을 조성해 거리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춘자<추진협의회> 간사는 “대학가는 해당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시민, 기관이 함께해 소통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가 주변 명문거리 조성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완공된 대학도 여러곳이다.

추진협의회는 명문거리 사업 추진을 위해 △건국대 △숭실대 △아주대 등의 활성화 된 대학가 거리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 했다.

이문형<인하대ㆍ시설팀> 부팀장은 “올해 인천시 남구청과 공동사업으로 명문거리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교 이미지 제고와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학교는 현재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김용승<공학대ㆍ건축학부> 교수와 함께 명문거리 사업 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박 간사는 “2010년 이후 우리학교 정문 앞 대학길을 중심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명문거리 사업에 대한 우리학교 측의 구체적 사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정규식<총무관리처ㆍ총무인사과> 부장은 “학교, 시민, 기관 모두 명문거리를 만들기 위한 목적은 같다”며 “서로간 협력을 통해 명문거리를 조성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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