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전문점과 호프집을 한곳에! 청춘
라면전문점과 호프집을 한곳에! 청춘
  • 취재부
  • 승인 2005.11.08
  • 호수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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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전문점과 호프집을 한곳에! 청춘

낮에는 라면 전문점, 하지만 저녁이 되면 호프집으로 변하는 곳이 있다. 안산배움터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춘이 바로 그 주인공. 청춘의 단골손님 허찬회<공학대 기계정보경영 05>는 “청춘의 라면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며 라면메뉴를 적극 추천하였다. 취재팀이 방문한 청춘에서는 고추해물라면을 포함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우유치즈 라면 등 총 24가지의 라면을 팔고 있었다.

라면에 대해 주인은 “청춘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최상급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은 라면도 마찬가지다”고 말하며 “라면의 경우 5년의 경험과 푹 삶아 우려낸 육수가 그 맛을 더해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식해본 라면은 라면 특유의 느끼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메뉴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었으며, 라면전용 사기그릇에 담겨있어 오랫동안 따듯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다. 참고로 모든 라면 메뉴에 밥이 무한정으로 제공된다.

 청춘에서는 라면뿐만 아니라 왕계란말이, 돼지김치찌게 등 술 안주용 메뉴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왕계란말이란 말 그대로 커다란 계란말이이다. 1개의 계란말이를 하기 위해서 최대 30개의 계란이 사용되며 속에 소시지와 맛살을 섞어주어 안주거리로의 맛을 살려냈다. 돼지김치찌게는 맛은 물론이고 4명의 식사 대용으로 충분할 정도의 양과 6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안주로는 물론 점심시간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 한편 청춘의 주인은 “학생들이 주 고객인 만큼 모든 메뉴는 푸짐하고 맛있는 것이 기본이다”며 “최근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저렴한 메뉴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기태 기자
alfenid@ihanyang.ac,kr


얼큰이

이름부터 얼큰한 가게이다. 음식들의 양이 아주 얼큰(?)하다. 얼큰이의 주 메뉴는 돈까스,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뼈 해장국이다.
돈까스는 다른 집보다 1.5배가량 크다. 얼큰이 사장님은 “돈까스를 좋아해서 즐겨먹었는데 항상 양이 부족했다”며 “돈까스 양은 항상 푸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대찌개의 양도 상당히 많다. 양은냄비에 부글부글 끓어 나오는 부대찌개의 맛은 먹어봐야만 알 수 있다. 비빔불백이라는 메뉴가 눈에 띤다. 비빔밥에 불고기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추장을 따로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고추장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밑반찬이 김치, 깍뚜기를 제외하고 4가지가 더 나오는데 매일 바뀐다. 단골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사장님의 설명이다. 일주일 내내 와도 항상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큰이의 반찬 철학이다. 밑반찬과 밥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얼큰이는 조미료사용을 자제하고 자연식품을 사용하고 있다. 고추가루의 경우 시골에 제배를 부탁해서 방앗간에서 직접 빻아 쓰고 있다. 또한 얼큰이는 주문전에 미리 조리를 하지 않는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맛과 신선도를 위해 미리 조리하지 않는다고 사장님의 말씀이다. 얼큰이는 겨울을 맞이하여 새로운 메뉴로 동태찌개와 만두전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40석을 확장할 예정이다.

나선익 기자
0nayou0@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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