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쥐가 나와요”
“기숙사에 쥐가 나와요”
  • 최정호 기자
  • 승인 2009.02.21
  • 호수 128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화된 기숙사, 보수ㆍ교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불만 여전

지난 2006년 본지에서는 안산배움터 기숙사 운영 및 시설 문제를 지적한바 있다.(2006년 09년 23일자 ‘안산배움터 운영ㆍ시설 문제 삐걱’) 그 이후 기숙사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서울 기숙사의 경우, 안산과 같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봤다.
당시 문제가 됐던 내부 벽 균열 문제 및 시설 낙후에 의한 열쇠 문제, 물이 새는 문제는 매년 개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채수석<생활관 운영팀> 부장은 “건물 균열에 대해 계속해 보수 공사를 해왔고 이달28일에 작업이 끝난다”고 밝혔다. 작년 생활관 운영팀에서는 물이 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물탱크를 교체했다. 또 문제로 지적된 1ㆍ2생활관 ‘스펀지’매트리스 역시 교체될 예정이다.  또한 113생활관의 전화기를 교체하는 등 기타 시설 교체도 꾸준히 이뤄졌다. 하지만 1ㆍ3생활관의 리모델링은 건물의 노후화가 심해 불가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채 부장은 “차라리 기존 건물을 부수고 새 건물을 짓는 방향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관 시설과 관련한 많은 개선사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들은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불만사항의 대부분은 노후화된 시설과 관련돼 있다. 도경효<공학대ㆍ재료공학과 04> 군은 “1생활관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이 너무 많다”며 “오래 사용해 삐걱대는 침대나 옷장의 경우 교체를 좀 해줬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문소정<디자인대ㆍ시각패키지디자인과 08> 양 역시 “2생활관은 수납공간이 4생활관보다 적어 불편하다”며 “에어컨도 없어 여름에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조현정<국문대ㆍ한국언어문학과 06> 양의 경우, “여름에 2생활관에서 살아봤는데 너무 덥고 습해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며 “나무문이 도둑을 막을 수 없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채 부장은 “자치회를 통해 많은 불만사항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계속해 나가고 있지만 예산으로 인해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서울배움터 기숙사의 경우, 특히 지어진 지 오래된 1생활관의 노후화가 심각하다. 건물 외벽에서부터 건물 내벽까지 균열이 간 곳이 많으며 내부 시설 역시 낡았다. 김석진<사범대ㆍ수학교육과 98> 군은 “침대ㆍ벽장 등 가구들의 교체가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바퀴벌레에 심지어 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위생 문제도 신경써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