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수상
2008 제주의 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공모전에서 이수정<국문대ㆍ문화콘텐츠학과 04> 양과 전주희<국문대ㆍ문화콘텐츠학과 04> 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가 가진 방대한 설화와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자리다. 총 64편이 출품됐으며 심사는 1, 2차에 걸쳐 진행됐다. 수상작들은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대표할 작품으로 영상화될 예정이다. 일부 작품은 캐릭터 사업화도 검토 중이다.
우수상 수상작인 ‘해녀삼총사’는 해녀, 흑돼지, 조랑말, 하르방, 선문대 할망 등 제주에서 유명한 소재들과 설화들을 이용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배경으로 줄거리를 형성한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이다.
전 양은 “신화라는 소재가 풍기는 너무 진중한 분위기나 서사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주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유쾌하고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고 창작 동기를 말했다.
이 양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며 인터넷으로 신화와 설화들을 찾고 있을 때 소장한 다양한 서적들을 빌려주시며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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