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제, 노란 단풍이 ‘폴랑폴랑’
밀물제, 노란 단풍이 ‘폴랑폴랑’
  • 이유나 기자
  • 승인 2008.11.02
  • 호수 12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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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테마 HY-world… 놀이기구 설치 논란일 듯

밀물제 ‘폴랑폴랑’이 놀이공원을 주제로 내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HY-world’라는 테마로 놀이동산을 연상시켜 기존 축제와 차별화 해 진행된다. 이미 타 대학에서 놀이기구 체험을 축제에 도입해 축제 문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던 터라 처음 시도하는 놀이기구 대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민영<언정대ㆍ신문방송정보사회학부 08> 양은 “놀이기구가 주된 행사로 인식돼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가 미비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놀이기구는 로데오(움직이는 소 모형 위에서 오래 버티는 기구)와 스파이더웹(높이 뛰어 벽에 달라붙는 기구) 총 두 가지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의 기록을 남겨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용료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다.

밀물제는 지난 학기와 달리 노천극장을 사용하지 않고 주요 축제 장소로 민주광장을 사용한다. 이는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4일 개막식과 50대50 미팅을 시작으로 5일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5일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놀이기구가 가동돼 ‘HY-world’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응원제와 초대가수 다비치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각종 놀이를 할 수 있는 행상과 주점이 마련될 예정이다.

6일에는 가을 축제에 하이라이트인 끼 페스티벌2가 펼쳐진다. 작년과 달리 밀물제 가요제와 차이를 둬 노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기자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식 전에는 대학가요제에 참가했던 ‘Muzic The Most’의 축하무대가 이뤄지고 아루&폴,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함께 무대를 빛낸다.

밀물제를 주최하는 동아리연합회장 김기성<공학대ㆍ기계공학과 02> 군은 “올해 가을 축제에는 전체 학생에게 문자를 보내고 포스터를 붙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학생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유나 기자 lyn21@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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