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문화는 살찐다”
“하늘은 높고 문화는 살찐다”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8.09.28
  • 호수 1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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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개성기행ㆍ내맘대로 달력 등 추진

총학생회가 교내 학생들과 문화생활을 이어주는 발판 준비에 나섰다. 문화 사업으로 ‘강연 사업’, ‘한양 시네마 데이’, ‘임진각 출사’, ‘개성기행’, ‘밀물제’, ‘내 맘대로 달력’을 추진한다.

총학생회는 ‘Weekly Green Parasol Day’로 이번 학기 문화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 행사는 매주 목요일 민주광장을 비롯한 호수공원, 셔틀콕 등에서 총학생회와 학우들이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사업이다.

한양 시네마 데이는 우리학교와 롯데시네마 안산점과 제휴를 맺어 매월 1회 교내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 티켓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티켓 가격은 2천원으로 1인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 30% 할인 가격으로 뮤지컬 ‘달고나’ 공연 티켓 판매도 실시한다.

뮤지컬 ‘달고나’는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문화 전당에서 공연된다. 윤석영<공학대ㆍ컴퓨터공학과 04> 군은 “문화사업 시행도 중요하지만 홍보활동도 활발히 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외 문화 사업에는 임진각 출사가 있다. 교내 학생들과 총학생회는 지난 27일 최북단 임진각을 방문해 통일 염원을 담은 사진을 찍었다. 출사에서 찍은 사진들은 다음달 2일 합강 사잇길 사진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전에서 지난 하계방학 때 총학생회와 학생들이 국토 대장정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개성기행’과 ‘밀물제’가 열린다. 총학생회장 김도희<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과 04> 양은 “개성기행은 11월 1일부터 1박 2일간 개성을 방문해 고려 500년 역사를 느끼고 협력과 번영, 화해의 마음을 가질 목적”이라고 전했다.

2학기 축제 밀물제에서는 특히 ‘김장 축제’를 계획 중이다. 김장 축제는 교내 학생들이 모여 함께 김장을 담그고 일부는 불우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총학생회는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셔틀콕에 ‘내 맘대로 달력’을 부착했다. 이 달력에는 학생 개인의 일정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고기태<언정대ㆍ신문방송정보사회학부 08> 군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문화 사업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제껏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즐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학생회장은 “문화 사업을 통해 총학생회와 교내 학생간의 소통을 기대한다”며 “소통과 동시에 학생들의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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