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운위서 총학생회장 재신임 안건 통과돼
확운위서 총학생회장 재신임 안건 통과돼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8.09.21
  • 호수 127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여)학생회 예결산 심의, 사업계획 논의 이뤄져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가 지난 18일에 열렸다. 성사인원 30명에 참가인원 30명으로 확운위가 성사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학점변동으로 재학생 신분에서 수료상태가 된 26대 총학생회장 김도희<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과 04> 양의 재신임 안건이 논의됐다.

김 양은 지난 선거기간 졸업이수학점으로 5학점이 남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학기 ‘신입학’에서 ‘학업 연장 재수강’으로 학적이 바뀌었고, 동시에 졸업이수 학점이 130학점으로 변경 됐다. 학점 변동 사항에 대해 아무런 통보를 하지 않은 학교 측으로 인해 김 양은 총학생회장직 이행에 난항을 겪었다.

김 양은 “학교 측은 부총학생회장 대행체제를 당연시 하고 있지만 학우들과 약속했던 임기는 끝까지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학생에 의해 선출된 직책인 만큼 재신임여부도 학생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운위 투표 결과 찬성 27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김 양은 총학생회장 자리를 재역임 하게 됐다. 언정대 학생회장 손중혁<언정대ㆍ홍보학과 05> 군은 “김도희 회장의 재신임은 학우들과의 약속 이행이기도 하다”라며 재신임을 지지했다.

디자인대 학생회장 신동선<디자인대ㆍ금속디자인과 03> 군은 “학교 측이 학점변동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교내 학생들에게 제대로 통보하지 않은 일은 잘못됐다”며 “학교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사안 통보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장 재신임 이외 이번 확운위에서 논의된 안건은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 2학기 사업계획이다. 총학생회에서는 호수공원 가을 소풍과 경인교대위 교육주체 양성 프로젝트 참가 계획 그리고 ‘online사업’등을 밝혔다.

총학생회 정책국장 황정욱<언정대ㆍ신문방송학과 01> 군은 “지난 학기 교육발전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교내 사안에 대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아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지난 학기보다 좀 더 꾸준한 활동 보고를 통해 학우들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총여학생회는 이번 학기 사업 계획으로 여성 문화제, 평등의식 캠페인, 산부인과 정기검진 등을 내놓았다.

심의안건에는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ㆍ학생복지위원회 1학기 결산안건 및 2학기 예산안건이 상정됐다. 1학기 총학생회 결산합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총 지출액 약 천2백만원, 총여학생회는 약 5백만원, 학생복지위원회가 약 2천6백만원이다. 2학기 총학생회 예산합은 약 천6백만원, 총여학생회는 약 2백만원, 학생복지위원회가 약 9백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