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대, 재수강 제한 확정
공학대, 재수강 제한 확정
  • 조윤영 기자
  • 승인 2008.08.24
  • 호수 12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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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공학대 학생, 재수강 불가 방침에 반대해

 공학대가 다음 학기부터 전공과목에 한해 취득성적 C+이상의 재수강 신청을 제한한다. 하지만 각 학과에서 재수강 제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학대 학생회에서 실시한 재수강 관련 설문조사 결과, 설문조사에 응한 공학대 학생 643명 중 521명(81%)이 재수강 불가 방침에 반대했다.

공학대 재수강 방침은 “2008년도 2학기부터 전공과목에 한해 취득성적 C+이상의 재수강 신청을 제한한다”가 원칙이다. 하지만 각 학과의 재량에 따라 재수강 제한 여부를 결정해 교통시스템공학과 및 재료공학과는 재수강을 제한하지 않는다.

정보경영공학과는 3ㆍ4학년 학생의 경우 C+인 과목에 대해 다음 학기 수강신청 내역 중 전공과목을 3과목 이상 신청한 경우에 한해 재수강을 허용한다.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는 한 학기 유보해 2009년도 1학기부터 재수강 신청을 제한한다.

그 외 학과는 다음 학기부터 2ㆍ3학년 전공과목에 한해 취득성적 C+이상의 재수강 신청을 제한한다. 전자및통신공학과는 C0이상의 재수강 신청을 제한한다.
전자정보시스템공학과는 B 이상의 재수강 신청을 불허한다.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교수와 개별상담 후 수강 가능 여부를 결정하며 계절 학기도 예외다.

전 공학대학장 전창호<공학대ㆍ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재수강 제한에 대한 정책은 모든 학과에 일관적으로 적용돼야 한다”며 “각 전공 학과장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지만 전공 단위의 한 학기 유보 혹은 허용 방침은  안 되는 일이다”고 반발했다.
 조윤영 기자 jjoyun@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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