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대 존폐위기, 해결방안은
과기대 존폐위기, 해결방안은
  • 조윤영 기자
  • 승인 2008.05.18
  • 호수 1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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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초청간담회ㆍ동문초청강좌 등 ‘소속감’키우기
해마다 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자 과기대는 전출도 해당학과ㆍ학과군ㆍ학부의 성적을 기준으로 입학정원의 10% 이내로 제한했다. 변경된 전과 시행세칙은 2009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올해 과기대 전출자는 34명이다. 이는 학년 당 정원이 200명인 과기대 입학정원의 10%를 초과한 인원이다.

과기대학장 경진범<과기대ㆍ응용화학과> 교수는 “해마다 과기대 입학정원의 10%를 초과한 인원이 전출해 과기대가 존폐 위기를 맞았다”며 “문과계열로 전과하는 학생은 적성이 맞지 않아 전과하는 경우이지만 이공계열로 전과하는 학생은 복수전공ㆍ부전공ㆍ다중전공 제도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생 학부모 초청 간담회는 타 학과로의 전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과기대는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에게 홍보물을 배포해 각 학과의 교육과정을 설명했다. 창의인재교육원도 방문해 Find-SELF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과기대는 동문을 초청해 성공담을 듣는 옴니버스 강좌를 마련했다. 특강은 2주 동안 교내 강사를 초빙하며 나머지 12주는 외부 강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줘 전출 혹은 학교 자퇴비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특강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높아 다음 학기부터 타 단대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제한할 방침이다.

과기대는 새내기 세미나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산학술정보관과 연계해 신입생과 사서 간에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실과 연계해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수업을 계획 중이다.
과기대는 과학경진대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논문경진대회와 문화축제도 구상하고 있다. 문화축제는 교수들의 논문 발표회와 오락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과학경진대회는 교수와 학생 간에 밀접한 관계를 맺어 학생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는 방책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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