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신
댓글통신
  • 한양대학보
  • 승인 2008.02.24
  • 호수 12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통신은 자유게시판에 일주일동안 가장 화제된 이슈를 올린 후 학생들의 생각을 댓글을 통해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 주제는 오티문화 입니다. 최근 공대학생회의 OT가 논란의 소지를 빚어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죠. 안산 캠퍼스 경상대는 학교 내 기숙사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는 OT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새내기 배움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OT, 과연 여러분은 우리학교 내의 오티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자유로운 발언, 솔직한 댓글 기대합니다.

라러랄-부모님과 함께 하는 OT는 따로 만들어서 했으면 했지 기존의 OT로 대체하기엔 좀 어이가 없는 듯 합니다. 20살 이제 성인으로서 새로운 집단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에 부모님이라뇨...소주반입금지는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지나친 음주로 토하고 깽판치고 본래의 취지에서 멀어져가는 OT문화는 어느정도 정정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소주 반입하더라도 못 마시는 사람은 맥주주고하면 괜찮을듯

Tes-올해 2학년 되는 학생입니다. 비단 우리대학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오티는 술 먹는 문화라는 인식이 만연한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회에서 길고 긴 수험생활을 거치면서 억압되어있던 자유와 욕구가 해소되는 때가 사회초년생, 특히 대학 신입생 때가 아닐까합니다.

그런데 대학 문화의 여러 유익한 것 중에 술, 그것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마시는 술 문화 먼저 가르치는 것이 과연 바른 것인가 싶네요. 혹시 신입생들이 '대학문화는 술로 이뤄진다' 라는 인식을 가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저 또한 그랬거든요.

개념멀리수학II-상당수 단대에서 민중가요와 문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입생의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운동권의 문화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특히 새터에서 이뤄지는 반 강제적인 반미연극과, FTA반대 토론과 같은 특정 정치 세력과 관계있는 활동은 금지돼야 한다고 봅니다.  

무념-처음에 어색한 분위기를 술로만 해결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술이 목적으로 되서 술마시기 바빴던 OT로 기억합니다.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세밀하게 짜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에 몰아넣고 술만 던져주면 OT가 된다는 식으로 사고하지 말고 술을 빼고 생각하고, 술은 마지막에 채워넣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은 "술"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술을 아예 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쌍수들고 반대하실 분들이 굉장히 많을 테니 현실성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물안송아지-회사에서는 OJT가 있죠..실제적인 업무를 배우기위한 것인데..대학 OT도 이렇게 대학생활에 가장 필요한 사항과 바람직한 대학생활을 하기위한 것 등으로 꾸려가면 어떨까 합니다. 인성과 완전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위한 강사초빙 등과 같은 건 참 좋은데요^^ 

시나브로-술이 있고 없고 보다는 술을 강요하는 문화를 없애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술을 입에 대 보지도 않았을 새내기들한테 무작정 들이 붓는 식으로 먹이면서 어차피 들어가면 다 나온다느니 이딴 소리나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술이 주는 긴장감에서의 해방이라는 장점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되 술 마시는 문화를 바꾸는게 좋을 듯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외부 강사 초빙 같은것도 신선한 방법이네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