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학원의 큰별이 지다
한양학원의 큰별이 지다
  • 손경원 기자
  • 승인 2008.02.24
  • 호수 12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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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 김연준 박사 지난달 7일 영면에 들어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가 지난 달 새벽 0시30분에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우리학교 서울배움터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에 마련됐다. 분향소는 서울 신소재공학관과 안산 본관에 설치했다.

고인은 지난 1939년 우리학교를 설립해 우리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1945년 9월에는 한양중학교와 공업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이어 1974년에는 한양여대를 1999년과 2002년에는 한양여대부속유치원과 한양사이버대학을 세워 한 평생을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이바지했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정제계의 유력인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이재오<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경숙<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등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또 가수 현미도 방문해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했다.

장례식은 지난달 11일 서울배움터 유가족과 참배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체육관에서 치뤄졌다. 장례식이 마치고 고인의 시신은 영구차로 이동돼 서울배움터 교정과 안산배움터 교정을 한바퀴 돌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백경숙 여사와 우리학교 김종량 총장 김명서<음대ㆍ피아노학과> 교수와 김명희<사범대ㆍ교육학과> 교수 김종식<백남관광> 부회장이 있다.
▲ 고 김연준 창립자의 영결식장에서 김종량 총장이 조문객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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