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동문이자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초청강연회가 지난달 30일 국문대에서 열렸다.
정 감독은 이 날 강연회에서 “최근, 한국영화의 위기는 신선한 이야기 거리가 없기 때문이다”며 “국내에서는 이야기 위주의 글을 쓰면 예술로 쳐주지 않는다”고 말해 우리영화가 가진 얕은 이야기 구조와 이야기 자원인 문단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 미국 영화 사업을 예로 들며 “미국의 시나리오와 스토리텔링 기술력이 엄청나 헐리우드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 영화에서 이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감독은 이어 “영화란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태워야 한다”며 말아톤의 성공요인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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