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먼저 개교 68주년을 맞이하는 한양학원의 오늘이 있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에서 사랑의 실천자로서 자랑스러운 한양인의 삶을 살고 계신 한양 가족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혼신의 정열과 자애로 학생들을 인도해주시는 교수님들과, 또한 진리탐구의 이상을 향하여 학문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 여러분에게도 치하와 격려를 드립니다. 또한, 모교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해주신 동문 및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한양의 설립자이신 김연준 박사님께서 창립하신 한양학원 68년의 여정 속에는 질풍노도의 시대를 헤쳐 온 슬기와 나라 발전에 기여할 인재들을 길러온 긍지, 그리고 한국 대학 중에서 유례없는 발전과 도약을 이룩해온 번영의 역사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자랑스러운 68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한양학원은 단지 지식을 쌓고 인재를 양성하는 상아탑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참다운 지성인을 길러내는 지성의 요람으로 거듭나왔습니다.
하지만 풍요로운 물질문명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는 이 시대에도 우리 한양인들의 사랑의 실천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회가 있고, 안타까운 현실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김연준 설립자님께서 강조하신 한양학원의 건학정신인「사랑의 實踐」은 더욱 절실해 집니다. 모두가 앞만 보고 질주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 한양인들은 앞뿐만이 아니라 자기주변의 소외된 이들까지 되돌아보며 사랑을 실천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근면과 정직의 생활실천으로 해이된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겸허한 봉사정신을 통해서 소외받는 계층을 어우르는 것은 우리 한양인의 역사적 소명이며, 그렇게 해나감으로써 우리 한양학원은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개교 68주년을 맞으면서 다시 한 번 한양학원의 무궁한 발전과 한양가족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