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소재 특성화 사업을 말한다 2
핵심소재 특성화 사업을 말한다 2
  • 한대신문
  • 승인 2007.03.26
  • 호수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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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혁신하는 이상적 교육프로그램,URIP(Undergraduate Research Innovation Program) 사업

학부 교육 수준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일은 특성화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URIP 사업이 자리한다. URIP은 특성화사업의 결정적인 수혜자인 학부생들을 위해 치밀하고 집중적으로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핵심소재 분야의 R&D를 선도할 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사업의 세부사업 중의 하나인 URIP 강좌 사업은 학부생들의 창의적인 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핵심소재산업의 현장 적응력과 팀워크를 교육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URIP은 전통적인 학문중심 강좌의 범주를 탈피하여 핵심소재 산업체에 응용되는 다양한 기술 분야별로 강좌 주제를 설정하며, 학부생들이 직접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기획.설계.제작.실험.결과보고 등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주관하여 진행하는 성격을 띤다. 궁극적으로는 창의적인 연구개발 능력과 함께 현장 적응력과 협업능력을 겸비한 실무 지향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년까지는 Capstone Design 강좌 사업이란 명칭으로 운영되었으나 2차년도부터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동시에 학부생들의 창의적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강조하기 위해 사업명을 URIP으로 변경하였다. 먼저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수를 확정하여 학부생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였다. 산학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핵심소재기술 중 산업체에 적용되는 개발 기술을 위주로 하여 10개의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현재 36명의 교수와 172명의 학부생이 참여하여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URIP 강좌 사업에 참여하는 학부생들은 참여도와 연구실적에 따라 집중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가령 2006년도 2학기에는 총 4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42명에게 지원하였으며, 2007년도 1학기에는 총 1억7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172명에 지원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위한 환경 및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연구주제에 대한 실험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해 필요한 실습 기자재를 총 22건 구입하였으며, 공업센터 5층과 신소재공학관 지하 2층에 각각 응용화학생명공학부와 신소재공학부 URIP 센터를 설립, 실험 기자재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 아래 향후 4차년도까지 예정된 본 특성화 사업에서는 차후 연구주제별로 다양한 실험 기자재를 URIP 센터에 확보하여 핵심소재분야 글로벌 리더 양성의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5월에 예정된 URIP Fair에서는 학부생들이 개발한 기술 및 소재를 전시하여 교내외에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작년 5월에 신소재공학관 1층에서 개최했던 1차 Fair를 대폭 확충하고 강화하여, 올해에는 좀 더 대규모 행사로 발전시켜 결과물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하여 세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처럼 URIP은 연구주제의 기획 및 개발, 진행과 결과물 전시라는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포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우리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크게 신장시킬 뿐 아니라 타대학 공학교육 전반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김영도<공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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