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위기의 해결책, 수행인문학
인문학 위기의 해결책, 수행인문학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7.03.18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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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문학과 수행성 학술대회

‘인문학 위기의 극복과 수행인문학’ 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우리학교 서울배움터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우리학교 수행인문학 연구소에서 주관한 이번 강연에서는 150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그 중 인문대 학생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종량 총장은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문학을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의 지정과제로 설정했다”며 “21세기의 그 어떤 변화에도 바뀌지 않는 것은 역시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사람의 세계’이며 그 교육과 연구에 인문학이 자라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가 인문학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전 행사에서는 ‘수행인문학 글로컬인재 양성 특성화 사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그중, 수행인문학 연구소장 김성제<인문대 영어영문학부> 교수는 ‘수행인문학과 융합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인문학은 연구와 교육의 줄기 학문으로서 시대와 사회의 요구를 비추는 거울과 다름없다”며 “수행인문학은 변화의 바람직한 지향성을 제시하면서 필요를 창출하고 문화를 생성하는 실천적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타 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인문학 위기의 극복과 수행인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 인문학 실천의 다양한 가능성과 효과성 고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고, 끝으로 종합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이번에 2회째를 맞은 수행인문학 학술대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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