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변화를 향해, WAYVE와 함께하는 앞으로의 ERICA캠은
푸른 변화를 향해, WAYVE와 함께하는 앞으로의 ERICA캠은
  • 강나은 기자
  • 승인 2023.12.04
  • 호수 157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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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까지 진행된 ERICA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 결과 ‘WAYVE’ 선본이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의 32.61%인 3천602명이 참여해 투표했으며, 찬성 90.12%, 반대 8.02%, 기권 1.86%를 기록했다. 본지는 차기 ERICA캠 총학생회장 이다빈<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9> 씨와 부총학생회장 김태현<디자인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20> 씨를 만나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에 관해 들어봤다. 

우선 당선자들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씨는 “선본 WAYVE를 믿고 뽑아줘서 감사하다”며 “유권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총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도 “학생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총학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본에선 총학 임기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사회봉사 학점 제도 개편에 집중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 씨는 “사회봉사 학점과 관련해 학생들의 개편 요구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총학으로서 임기가 시작되면 학교 측과 논의해 개편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본은 학생들과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씨는 “선본에서 준비한 공약들 대부분은 실현을 해야 의미가 있다”며 “임기동안 약속한 공약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학교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씨도 “공약 실현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총학과 공약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재은<디자인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20> 씨는 “총학에서 제안한 공약들 중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사회봉사 제도 확대 △학생 중심의 환경개선 활동 △학업 및 취업 연관 활동 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나정민<과기대 해양융합공학과 23> 씨도 “학교에서 지내다보면 시설에 부족함과 열약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 이번 새롭게 당선된 총학이 노후 시설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ERICA캠 총학에선 향후 선본이 업무를 진행할 때 차질이 없도록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 총학생회장 박세원<과기대 의약생명과학과 14> 씨는 “현재 인수인계 자료를 제작하고 있으며 총학 홈페이지를 통해 인수인계서를 공개할 예정이다”라 말했다. 또한 선본 산하 인수인계위원회(이하 인수위)를 통해 체계적으로 인수인계하겠단 입장을 전했다. 박 총학생회장은 “ERICA캠의 경우 인수위의 부재로 인수인계에 여러 한계가 존재했다”며 “선본 측에 인수위를 구성해 달라 요청했고, 인수위를 통해 내년 사업 진행을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전달할 예정이다”라 말했다.

ERICA캠의 2024년을 이끌어나갈 대표자들이 결정됐다. 학생들의 소중한 표가 모여 당선된 만큼 대표자들이 학생 사회를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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