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인권센터 운영위원회 출범
ERICA캠 인권센터 운영위원회 출범
  • 김연우 기자
  • 승인 2023.11.13
  • 호수 1574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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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ERICA캠 본관에서 열린 인권센터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모습이다.
▲ 지난달 30일 ERICA캠 본관에서 열린 인권센터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ERICA캠퍼스 본관에서 인권센터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운영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인권센터 주요 사안에 학내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게 됐다. 시행령 제9조의 제3항은 인권센터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것으로 인권센터 운영위원회 설치를 의무로 하고 있다. 

신설된 운영위원회는 6명의 학생위원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되며 인권센터의 주요 사안을 결정한다. 운영위원들이 △규정 제정·개폐 △인권센터 사업·운영 계획 △학내 인권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안을 의결하는 것이다. ERICA캠 인권센터장 송유진<경상대 경영학부> 교수는 “운영위원회가 설치됨에 따라 학내 구성원인 학생들이 인권센터의 주요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인권센터의 정책 결정과 운영, 더 나아가 우리 대학 내의 다양한 인권 문제에 학내 구성원들이 좀 더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선 인권센터의 운영과 향후 방향에 대한 사업 보고 시간을 가졌다. 또 운영위원들은 기존 인권센터의 △규정 개정 △개선 방향 △한계 등 총 5개 안건에 관해 논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학생 위원 박세원<과기대 의약생명과학과 14> 씨는 “이번 인권센터 운영위원회가 새롭게 개설되며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게 되는 등 단점을 서서히 고쳐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활동이 지속되고 학생들이 인권센터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위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운영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인권센터가 더 나은 인권 보호 기구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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