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2학기의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양인의 한마디] 2학기의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한대신문
  • 승인 2023.09.03
  • 호수 157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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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여름방학이 지나가고 2학기가 시작되며 캠퍼스는 또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학생들은 저마다 새로운 다짐, 새로운 목표를 마음 속에 새긴 채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다. 2학기의 출발선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어떤 마음으로 개강을 맞이할까? 점점 높고 맑아지는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품고 있을 저마다의 새 학기 다짐에 대해 들어봤다.

어쩌다 보니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번 학기엔 학업에 조금 더 열중하고 싶다. 지금까진 하고 싶은 공부보다 해야만 하는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하지 말아야 하는 공부가 없듯, ‘해야만 하는 공부’라는 것도 없었단 사실을 깨달았다. 단지 그때의 내가 왜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을 뿐. 지난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직접 느끼고 나니 이젠 더 많은 걸 배우고 싶단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이번 2학기엔 어제보다, 그리고 오늘보다 박학다식한 내가 되고 싶다!

이다현<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20> 씨

지난 몇 년 간의 코로나 시기를 지나 대면의 설레임이 1학기를 가득 채웠다. 그동안 자유롭게 하지 못했던 학교 생활을 비롯해 동아리 활동, 학과 선후배 간 술자리를 통해 20대의 청춘을 즐겼으며 학점관리와 대외활동, 자격증 시험 등으로 열심히 보냈다. 뜨거웠던 여름방학을 지나, 이번 2학기엔 보다 성장한 내가 되고 싶단 목표가 있다. 벌써 졸업이 눈 앞에 다가와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마음처럼 쉽게 실천되진 않지만 열정어린 마음을 가지고 차근차근해보려는 시도 또한 나에게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유리<국문대 문화콘텐츠학과 21>씨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하기 힘든 것은 바로 규칙적인 생활이다. 건강한 생활의 근간이 규칙적인 생체리듬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빈번히 실패하기 일쑤였다. 지난 학기까진 야식부터 시작해 쌓인 과제와 공부 등 많은 핑계로 규칙적인 삶을 미뤄왔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반드시 건강한 생체리듬을 만들고 싶단 다짐을 했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주고 싶은 조언이다. 의도적으로라도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 일정한 시간대에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게 어떨까. 충분한 수면과 좋은 식사가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의 근간이 될 것이다.

김수진<사회대 사회학과 22> 씨

1학기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같은 학과 친구들과 친해지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동아리나 학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것 같다. 결국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 2학기엔 꼭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다. 익숙해진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다.

김다인<국제학부 23>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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