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4주년·창간 64주년 기념호 축사] 이한승 ERICA 부총장
[개교 84주년·창간 64주년 기념호 축사] 이한승 ERICA 부총장
  • 이한승 ERICA 부총장
  • 승인 2023.05.15
  • 호수 1566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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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승 ERICA 부총장

2023년 癸卯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개교 44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한대신문은 발간 64주년이 되었습니다. ERICA 학생, 교수, 직원 및 동문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었던 코로나19가 2023년 5월로써 사실상 종식되었으며,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준 격리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두려움과 고통의 터널을 슬기롭게 헤쳐 나온 한양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2021년부터 자랑스러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으로써 근무하면서 학생성공을 위하여 5가지 역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취업률 80% 이상 달성, 9개 단과대학 56개 학과(전공)별 동문회 구성 및 활동 강화, 낭만과 문화가 넘치는 대학캠퍼스 조성, 학생가치 중심의 교육행정 구축 및 유니크하고 유일한 학연산캠퍼스의 조성입니다.

첫째로, 압도적인 취업률 80% 달성을 위해, ERICA는 4학년에 취업진로세미나 교양필수 교과목을 운영하면서 매월 취업전담교수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작년에는 취업률 69.6%로서 경기도 소재 대학 취업률 2위의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큰 도움이 되었던 문제해결학습 교육 과정인 IC-PBL을 더욱 고도화 하고, 학부생들의 현장실습 비율을 더욱 향상시켜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더욱 높임으로써 취업률이 더욱 강한 ERICA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로, 작년에 실시한 9개 단과대학 56개 학과(전공)별 동문회 발대식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입학 30주년 ERICA 동문회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개교 44주년을 맞은 ERICA는 현재 7.7만명의 졸업동문이 있 으나 현재 학과별 동문회 결성은 아직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명문대학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대학동문회 활성화는 필수불가결하며 2023년에는 기수별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로, 낭만과 문화가 넘치는 대학캠퍼스를 조성하겠습니다. 43만평의 드넓은 토지에 조성된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호수, 인공호수, 조경을 활용하여 대학구성원이 낭만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완공한 제1과학기술관 앞 보행로 및 대운동장의 인조잔디구장의 보완 공사와 함께, 캠퍼스의 지역 사회 개방 및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1시간 이상의 도보를 할 수 있는 ERICA 둘레길 조성을 시작하겠습니다.

넷째로, ERICA VISION 2030의 핵심과제인 학생가치 중심 교육실현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생의 교육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하여 학생 자율설계 커리큘럼 구성 및 융합교육이 가능한 모듈형의 2024∼2027 교육과정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학생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하여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와 정기적인 총장·부총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와의 부총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학생들이 소외됨이 없는 의견수렴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RICA캠퍼스의 향후 100년을 좌우할 캠퍼스혁신파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5.6만평의 캠퍼스혁신파크에는 2025년 4월 개통될 신안산선 출구 설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본격적으로 카카오데이터센터 완공, 스마트허브 신축 등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 경기도 판교 및 광교와 같은 도시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을 가속화하도록 하겠습니다.

1979년에 技術保國의 정신으로 반월캠퍼스로 시작한 ERICA캠퍼스는 개교 44주년에 전국 5%안에 들어가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했으며 이제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대학 구성원의 집단지성의 발로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대업을 실현하기 위한 진실성은 세상의 소금과 같은 한대신문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한대신문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발간 64주년을 축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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