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주제, 짜임새 있는 구성
참신한 주제, 짜임새 있는 구성
  • 조아라 기자
  • 승인 2006.11.06
  • 호수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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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S 방송제 ‘고소공포증’ 열려
제27회 행당 방송제가 ‘고소공포증’이란 주제로 지난 2일 동문회관 6층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대교육방송국(이하 HUBS)에서 직접 기획하고 만든 영상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낭여행의 준비 과정과 여행에서 느낀 점을 다룬 다큐멘터리 「Tour? Travel」부터 버즈의「남자를 몰라」에 맞춰 제작한 뮤직비디오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볼 수 있었다. 「Happiness…?!」라는 제목의 드라마는 꾸밈없는 연기와 재미있는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오디오 드라마 「마리오네트」는 출연자의 뛰어난 연기력과 반전이 계속되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시사 다큐멘터리 영상물인 「활동보조인 제도화를 말하다」에서는 중증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과 활동보조인 제도 시행의 필요성을 심층 보도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지용<정통대·정보통신학부 06>은 “장애인의 인권 문제를 고발한 내용이 인상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오디오 드라마를 처음 봤는데 새로웠다”며 기획의 참신성을 칭찬했다.
2부에서는 초대 가수 바이브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브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노래실력에 방송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행사가 끝난 뒤 김사랑<사범대·국어교육 05>은 “HUBS가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며 “특히 ‘세상 死’란 주제의 캠페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HUBS 실무국장 전영봉<사회대·정외 05>은 “관객 수가 예상보다 적어 아쉬웠지만, 영상물이 잘 나와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arawitch@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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