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대의 첫 번째 문화제, 어울제 열린다
국문대의 첫 번째 문화제, 어울제 열린다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6.10.30
  • 호수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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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 어울리는 자리 마련 예정
국문대의 문화제인 제1회 어울제가 내일부터 3일 동안 국문대 앞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기존 학술제의 틀에서 벗어나 국문대의 8개 과가 함께 모여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어울제의 주제는 ‘스위치 온’으로, 기존의 틀에서 새로운 틀로 전환·변경한다는 뜻과 첫 시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국문대 학생회와 8개 과의 학생회, 학생들을 연결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준비 위원장 김도희<국문대·일문 04>는 “처음 시도하는 행사이니 만큼 완벽하진 않더라도 새로운 시도라는 데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각 과의 학생들이 국제문화대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문대 학생회에서는 3 대 3 농구대회를 준비한다. 경기는 공강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열 계획이며, 전·후반 없이 단판 10분으로 진행된다. 1등에게는 상금 10만 원, 2등에게는 상금 7만 원이 수여된다.
국문과에서는 여러 학회의 작품을 전시하며, 풍물패와 대중음악학회에서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문인과에서는 현지 조사 때 얻은 사진 자료들을 가지고 문화인류학과의 현지 조사가 어떤 것인지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문콘과에서는 게임 대회를 개최해 우승팀에게는 7만 원, 준 우승팀에게는 5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일본언어문화학부에서는 일본 문화에 대한 주제로 전시를 하고 기모노를 입고 즉석사진을 찍는 일본문화체험 행사를 한다. 영미언어문화학부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지도와 주요 설명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영화제를 열 예정이다. 내일은 「화씨 911」, 다음 달 1일에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상영한다.  독어독문학과에서는 독일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는 행사를 하고, 불어불문학과에서는 프랑스 뮤지컬 DVD를 상영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인 폐막식 때에는 여러 학생들이 부담 없이 화합하는 자리를 가든파티 형식으로 마련한다. 폐막식은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 오후 5시부터 열리며, 각 동아리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장형수 기자 oopshuk@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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