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시대를 앞당긴 개척자
혁신으로 시대를 앞당긴 개척자
  • 강명수 기자
  • 승인 2006.09.23
  • 호수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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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대화, 「icon 스티브 잡스」

지난 19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icon 스티브 잡스」를 주제로 ‘저자와의 대화’가 열렸다. 애플사 최고경영자이자 최근 ‘아이팟’을 시장에 선보인 스티브 잡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한 듯 강연에는 1백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곽동수<사이버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학부> 교수는 매킨토시를 사용하는 등, 스티브 잡스와 똑같은 방식으로 강연을 이끌었다. 곽 교수는 “더 이상 부와 명예의 추구가 죄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됐고, 세상이 변했다면 자기계발도 바꿔야 한다”고 말해 변혁과 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곽 교수는 동료들을 인정하지 않고 홀로 회사를 이끌려던 스티브 잡스가 회사에서 쫓겨난 뒤 재기하고 성공하기까지를 이야기하면서 “동료를 데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장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음악 복제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그것을 기회로 파악하고 아이팟을 개발해 성공시킨 결단을 예로 들며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해결하려는 의지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책의 내용보다 곽 교수의 뛰어난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대한 질문이 더 많았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강의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곽 교수는 “나는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닮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올바른 성공 모델을 분석해서 제대로 벤치마킹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교보문고의 협찬으로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제프리 영의 「icon 스티브 잡스」 20권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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