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결 시스템 “왜 안돼요?”
전자출결 시스템 “왜 안돼요?”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6.09.23
  • 호수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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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 초기부터 문제 발생

지난달 31일부터 시범 운영됐던 전자출결 시스템이 기술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혼란을 빚고 있다. 안산배움터의 경우 1백 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듣는 수업에서도 직접 출석을 불러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학기에는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지만, 전자출결이 된다는 강의실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에게 많은 혼란을 줬다. 손병현<법대·법>교수는 “1백 명 정도의 학생들의 출석을 일일이 다 부르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며 “많은 학생들이 듣는 수업 같은 경우는 전자출결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배움터 교양수업 ‘논리와 비판적 사고’의 경우에도 단말기에 학생증을 찍고 따로 종이에 이름을 적고 있다. 이성아<교무처·학사과>는 “아직 전자출결 시스템이 초기 단계라 기술적인 부분은 외부 업체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문의를 해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ez-hub에서는 자신의 전자출결 상황을 체크할 수 있지만, 그것마저 안 되는 학생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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