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정부기관 인재개발 관련 실무진이 ERICA캠퍼스의 ‘IC-PBL TIP프로그램’(이하 IC-PBL TIP)에 참여했다. IC-PBL은 산업체와 지역사회와 대학의 연계를 통해 학습자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ERICA캠의 교육 모델이다. 이날 인사혁신처를 포함한 9개 기관에서 34명이 방문해 ERICA캠 컨퍼런스홀 지하 1층 IC-PBL센터에서 일일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IC-PBL TIP은 ERICA캠 양내원 부총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해 오전에는 박현미<ERICA IC-PBL센터> 부센터장의 프로그램 및 센터 소개와 전상길<경영대 경영학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 일정은 ‘IC-PBL 교육환경 벤치마킹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메인세션과 3개의 서브세션으로 구성됐다. 메인세션에서 유제흥<한양인재개발원 커리어개발센터> 교수는 ‘취창업 진로 관련 공통 IC-PBL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Design Your Life with IC-PBL’을 발표했다. 안윤진<경상대 경영학부> 교수는 2019-1학기 우수 IC-PBL 수업으로 선정된 ‘감성디자인 1’사례를 발표했다.
동시에 진행됐던 서브세션은 △대학 교육의 혁신 IC-PBL교육과정 수립 및 운영 전략 △IC-PBL 수업 설계 △IC-PBL수업 시나리오 개발을 주제로 IC-PBL센터 전문가들이 진행했다. 참가자는 각 서브세션에 선택적으로 참여해 실무적용 문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했다.
박 부센터장은 인재개발 관련 실무진이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들은 ERICA캠 IC-PBL이 4차산업혁명시대의 인재 양성에 매우 적합한 교육 방법론임을 확인했다”며 “전국에 있는 공무원 교육 시스템에 IC-PBL 적용을 고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재개발 관련 실무진이 참여한 IC-PBL TIP이란 ERICA캠이 실천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IC-PBL의 노하우와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모델인 IC-PBL의 변별성과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산학연계의 실천적 교육 실현을 위한 방향 제시 및 사례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IC-PBL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려는 대학 및 관련 기관의 교수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다.
박 부센터장은 ERICA캠 IC-PBL TIP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많은 대학과 기관은 인재 양성 부분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인재 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ERICA캠의 IC-PBL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의 성과가 높이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벤치마킹하고 실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RICA캠 IC-PBL센터는 2018년부터 IC-PBL TIP을 통해 IC-PBL교육 혁신 모델을 국내외 대학 및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확산해 나가고 있다. 2019년 7월 기준 17개의 기관, 총 122명이 참여했다. 박 부센터장은 “IC-PBL TIP은 기관이 참여를 요청하면 해당 기관에 맞춰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존보다 수요가 훨씬 많아졌다”며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여 참여하려는 기관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