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여러분의 어린이날은 추억 속에 어떻게 남아있나요?
[거리의 리포터] 여러분의 어린이날은 추억 속에 어떻게 남아있나요?
  • 한대신문
  • 승인 2019.05.06
  • 호수 1494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괜히 어른들까지도 설레는 날이죠! 어린이날 받은 선물 혹은 받지 못한 선물들은 무엇이 있나요? 철없고 귀여웠던 우리들의 어린이날을 회상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나도 꼬마 과학자

▲ 박중현<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9> 씨 

초등학교 때는 실험을 많이 해서 과학에 매우 흥미가 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에 진학하고 과학이 어렵게 느껴져 과학과 거리가 멀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 때처럼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 실험 키트를 어린이날 선물로 받고 싶어 했었어요.

정성가득한 손편지

▲ 심규배<국문대 일본학과 19> 씨

정성이 가득 담긴 손편지를 받은 기분 아세요? 어떻게 보면 손편지가 별거 아닌 선물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누군가 저를 위해서 편지를 그것도 직접 손으로 써 줬다는 것이 너무 특별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생일파티

▲ 오아린<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7> 씨

어릴 적 레스토랑에서 생일파티하는 것이 소원이었어요. 9살 어린이날 때 아무런 선물 없이 지나가서 서운했는데 다음 달 제 생일에 레스토랑에서 깜짝파티를 열어주셨어요. 늦었지만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아 큰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갖고 싶은 게 많던 어린 시절

▲ 이상현<경상대 경영학부 19> 씨

어린이날이면 그 당시에 유행하던 것은 모두 다 갖고 싶었던 것 같아요. 닌텐도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부터 건담, 아이폰 등 너무 많아요.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친구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머큐리얼’이라는 축구화도 너무 갖고 싶었어요.

십년지기 친구와의 첫 만남

▲ 이유진<국문대 영미언어문화학과 19> 씨

어린이날에 부모님께서 선물을 사주신대서 함께 마트에 갔어요. 장난감 사이에 큰 돼지 인형이 있더라고요. 선물로 받은 그 인형은 10년 넘게 제 침대 위에 있어요. 이젠 그 인형이 없으면 잘 수도 없게 됐죠. 십년지기 친구가 된 거예요.

울고 웃은 어린이날

▲ 임수빈<예체대 연극영화학과 19> 씨

초록색 ‘파워레인저’ 의상을 어린이날 선물로 받고 싶었지만 엄마는 안 사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자기를 두르고 소파에서 “출동!”을 외치며 뛰어내렸어요. 그런데 잘못 착지하는 바람에 팔이 부러졌지요. 병원에서 보낸 잊을 수 없는 어린이날이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