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뚝섬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지난 한 주 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23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스페인의 ‘Lurr Metalls’ 악단이 ‘스페니시 러-메탈’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한 악단은 스페인의 관악 5중주단으로, E. Crespo의 아메리카나 모음곡을 연주했다. 야외무대에는 2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여름밤의 아름다운 향연을 즐겼다.
숲 속 작은 도서관에서는 5~7세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동화 들려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18일, 25일에 열린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많은 참여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서울숲 북(book) 벼룩시장’이 열렸는데, 이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정기 행사이다. 누구든지 감명 깊게 읽었던 책,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등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교환 등을 할 수 있다.


또 서울숲에서는 ‘서울숲 제2회 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자연환경·문화 체험·각종 행사 등의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숲은 OOO다’라는 자유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숲 사랑모임(02-462-029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