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을 꽃 피우는 ERICA캠 선본 ‘블룸(BLOOM)’
한양을 꽃 피우는 ERICA캠 선본 ‘블룸(BLOOM)’
  • 오수정 수습기자
  • 승인 2018.11.25
  • 호수 148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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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후보 송현규 씨(좌), 부후보 김형준 씨의 모습이다.
▲ 정후보 송현규 씨(왼쪽), 부후보 김형준 씨의 모습이다.

ERICA캠퍼스 제3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후보로 ‘블룸(BLOOM)’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출마했다. 총학 선거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시행된다. 선본은 △기숙사 식당 푸드코트화 △장학금제도 개선 △총장직선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본격적인 선거에 앞서 정후보 송현규<경상대 보험계리학과 16> 씨와 부후보 김형준<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4> 씨를 만났다.

Q.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A.
각 단대의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업을 진행했었다. 학우들을 위해 복지, 시설, 학업 등 여러 공약들을 이행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처음에는 각자의 단대가 좋아서 시작한 학생회 일이었지만 단대 학생회장을 하다 보니 이제는 한양대 ERICA캠이 좋아져서 전체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

Q. 선본 명칭이 ‘블룸(BLOOM)’인 이유는 무엇인가?
A.
‘블룸(BLOOM)’은 ‘꽃을 피우다’라는 뜻이다. 선본명처럼 ERICA캠에 여러 꽃을 피우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우리의 ‘블룸(BLOOM)’에는 복지의 꽃, 학업의 꽃, 문화의 꽃, 소통의 꽃 등의 의미가 있다. 학우들의 목소리를 양분 삼아 최종적으로 한양이라는 꽃을 피우는 것이 본 선본의 목표다.

Q. 주요 공약들을 설명해 달라.
A.
가장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공약은 총장직선제다. 총장을 선출할 때 학생, 교수, 직원들이 같은 투표 비율로 참여해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학교 측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다음으로 기숙사 식당 개선이다. 기존의 기숙사 식당을 푸드코트 형식의 식당으로 개선해 학우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싶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학을 신설해 학우들이 더 많은 장학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한양생활 장학금뿐만 아니라 성적향상 장학금, 자격증 장학금, 학술공모전 장학금과 같이 다양한 장학을 신설해 학우들을 만족시키고 싶다.

Q. 공약 이행을 위해 학교 당국과 논의 진행 및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
A.
총학 사업은 크게 예산과 관련된 부분과 예산과 관련 없는 부분으로 나뉜다. 예산과 관련해서 시행이 어려워진다면 안산시 또는 관련 기업과 같은 학외기관에서 예산을 확보할 것이다. 예산 외에 공약 이행 과정에서 시행이 어려워진다면 일단 학우들의 의견을 조사할 것이다. 학우들이 원하지 않는 사업이면 진행하지 않을 것이고, 원하는 사업이라면 학우들의 의견을 전달해 학교를 설득할 것이다.

Q. 단대 학생회의 경험이 총학생회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될 것 같은가?
A.
각자 단대 학생회장으로 사업을 진행할 때 단대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우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총학은 ERICA캠의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 단대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학우들과 소통하는 법을 알기 때문에 의견을 듣고 전달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 생각한다.

Q.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A.
2019년의 ERICA캠은 학생 개개인의 권리가 더 보장되는 학교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총학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신문고 역할을 할 것이다. ‘블룸(BLOOM)’ 선본이 ERICA캠 학생들의 신문고가 되고 싶다.

사진 임해은 기자 godms0328@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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