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서울캠 선본 ‘플라이하이(FLY HY)’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서울캠 선본 ‘플라이하이(FLY HY)’
  • 이지윤 기자
  • 승인 2018.11.25
  • 호수 148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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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후보 강호중 씨(좌), 부후보 김능회 씨의 모습이다.
▲ 정후보 강호중 씨(왼쪽), 부후보 김능회 씨의 모습이다.

2019년 서울캠퍼스 제4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후보로 ‘플라이하이(FLY HY)’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출마했다. 총학 선거는 오는 26일~28일 3일간 진행된다. 플라이하이(FLY HY)는 △Drop 제도 부활 △기숙사 환경개선 △학교 내부 버스 노선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본지는 ‘플라이하이(FLY HY)’ 선본의 정후보 강호중<공대 융합전자공학부 16> 씨와 부후보 김능회<경영대 파이낸스경영학과 17> 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Q.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A. 정후보: 올 한 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활동하며 대동제를 기획했다. 대동제 때 한양인들이 하나 된 모습을 보며 새로운 총학을 출범한다면 더 발전된 한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부후보: 축제기획단 활동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총학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나은 총학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하게 됐다. 

Q. 선본 명칭이 ‘플라이하이(FLY HY)’인 이유는 무엇인가?
A. 올해 비대위의 대동제는 ‘라치오스: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변화를 위해 도약했다면, 내년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높은, 더 즐거운 한양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은 ‘플라이’와 한양의 영어 발음이면서 ‘높은’의 중의적 표현을 가진 ‘하이’를 합쳐 선본 이름을 지었다.

Q. 주요 공약들을 설명해 달라.
A.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교육 사업이다. 얼마 전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20-23 교육과정 개편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입장이 반영된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또한 학생들이 원하고 있는 ‘Drop 제도 부활’이라는 공약을 내세우게 됐다. 이와 함께 경사진 곳에 위치해 있는 단대의 경우 학우들에게서 ‘학교 갈 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 학내 버스 추진 공약을 고안했다. 

Q. 20-23 교육과정 개편안, 학생들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지 궁금하다.
A. 비대위와 교육정책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교 측의 주장에 대한 학생들의 구체적인 생각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한양인이 어떤 제도 개선을 원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설문조사에 들어있지 않았다. 이에 한양인이 원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측에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요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Q. 공약 이행을 위해 학교 당국과 논의 진행 및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
A.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고 배려하려 한다. 시행이 어려워지는 상황과 원인에 대한 분석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다만 교육과정 제도 변경과 같이 학교가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통보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매년 열리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약 이행을 위한 교비가 부족하면 스폰서 비용으로 충당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Q. ‘플라이하이(FLY HY)’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대외적인 정치에 대한 관심이 아닌 한양인의 일상 속에 즐거움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한 것 자체가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플라이하이(FLY HY)는 한양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총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Q.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A. 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나은 한양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왔다. 특히 올 한 해 비대위와 학생인권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한양인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가치에 공감한다면 소중한 한 표 행사 부탁드린다.     
 
사진 이율립 기자 dbfflq122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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