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시험기간 중, 당신의 공부를 방해하는 가장 짜증나는 요소는?
[거리의 리포터] 시험기간 중, 당신의 공부를 방해하는 가장 짜증나는 요소는?
  • 한대신문
  • 승인 2018.10.15
  • 호수 148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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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도 끝나고, 축제도 끝나니 벌써 시험기간이네요.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시험기간에 꼭! 집중력을 깨뜨리는 무언가가 있죠. 여러분들의 공부 방해요소는 무엇인가요?

들락날락 왔다 갔다는 민폐죠

▲ 김정현<음대 작곡과 18> 씨

제 주위에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열람실에서 들락날락하며 돌아다니는 거예요. 이런 행동은 다른 것보다도 열람실 전체를 왔다 갔다 해서 모두의 집중력을 흐리는 민폐인 것 같아요.

제발 삼색 펜만은…

▲ 윤병현<예체대 체육학과 18> 씨

도서관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소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삼색 펜을 쓰시는 분 중에 계속 색을 ‘딸깍딸깍’ 바꾸며 필기하시는 분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도서관에서만큼은 제발 삼색 펜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지진인가? 책상이 왜 흔들리지?

▲ 이예지<과기대 분자생명과학과 16> 씨

집중력이 필요할 때 독서실을 이용하는데요. 어떤 분이 다리를 심하게 떨어서 책상이 흔들리는 소리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 때가 있어요. 좌석이 이어져 있어 그 진동이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리를 떨 때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던 기억이 나요.

옆자리, 이제 좀 일어납시다!

▲ 임진철<경영대 파이낸스경영학과 17> 씨

옆에서 누군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집중력이 흔들려요. 열심히 졸음을 참아가며 공부하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세상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으면 저도 힘이 빠지는 느낌이에요. 그러니 잠은 집에서 푹 주무시고 도서관에서는 다 같이 공부합시다!

커플들의 애정 행각, 참기 힘들어요

▲ 장민영<예체능대 스포츠과학부 18> 씨

가끔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데 주변에 앉은 커플이 너무 과하게 애정 행각을 하는 게 정말 보기 안 좋더라고요. 결코 제가 애인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런 분들 때문에 카페에서 공부하기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는 점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도 배고프다고요!

▲ 전원진<인문대 사학과 18> 씨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먹을 걸 들고 오는 분들이 계세요. 이 분들은 항상 부스럭거리면서 과자를 꺼내요. 그리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드시는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오도독’ 소리가 더 크게 나요. 저도 굉장히 배고픈데 참는 거거든요. 앞으로는 나가서 드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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