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신규 LMS(블랙보드) 도입돼
ERICA캠, 신규 LMS(블랙보드) 도입돼
  • 임해은 기자
  • 승인 2018.09.17
  • 호수 148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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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캠퍼스에 신규 LMS(블랙보드)(이하 블랙보드)가 이번 학기 정식 도입됐다. 지난 여름 계절학기 동안 시범 운행을 거쳐 도입된 블랙보드는 프라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스템의 변화를 말한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는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석 등의 학사 전반에 걸친 사항들과 교수학습의 전반적인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이다.

▲ ERICA캠의 신규 LMS(블랙보드)를 캡처한 사진이다. 변경 전 ERICA캠의 LMS는 서울캠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 ERICA캠의 신규 LMS(블랙보드)를 캡처한 사진이다. 변경 전 ERICA캠의 LMS는 서울캠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 서울캠의 LMS를 캡처한 사진이다.
▲ 서울캠의 LMS를 캡처한 사진이다.

블랙보드에 대해 김엽<교무처 교수학습지원센터> 센터장은 “기존 LMS보다 소통 부분이 상당히 강화됐다”며 “다양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 교수와 학생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블랙보드에는 PBL 수업에 적합한 그룹별 활동과 토론, 실시간 화상 수업 참여가 가능한 ‘Collaborate’ 기능이 있다. 이외에 표절 검사(Safe Assign)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김 센터장은 “표절 검사 기능을 통해 교수가 과제 내용의 표절 유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의 경우 스스로 과제 내용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가 학생의 과제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바로 과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첨삭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컴퓨터 화면에서 마우스를 이용해 다양한 첨삭이 가능해 폭넓은 형식으로 피드백 진행이 이뤄질 수 있다”며 블랙보드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핸드폰을 통해 포털에 접속할 경우에는 인터넷에 들어가야 했다면 이제는 ‘Blackboard’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포털에 접속이 가능해졌다. 

물론 블랙보드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학교 구성원들이 유용하게 쓰려면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김 센터장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블랙보드를 이용에 제한이 많다”며 크롬 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했다. 그리고 과제 제출 횟수를 1회로 제한한다는 점과 제출 후 수정·삭제 불가능에 대해선 “과제 제출이 1회로 고정돼있어 수정을 원하는 경우, 시스템 관리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과제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수들에게 과제를 출제할 때 응시 가능 횟수를 3회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며 지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김 센터장은 “‘과제 제출하기’ 버튼이 ‘과제 평가보기’ 버튼으로 변경됐다”며 “과제를 제출할 때 혼란을 겪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갑작스럽게 많은 게 바뀌어서 적응하는 데에 힘이 든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와 같은 불만을 해소하고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블랙보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블랙보드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수들이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6월 이후 총 8회에 걸친 교수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이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블랙보드 시스템 왼쪽 상단에 ‘교육 기관 페이지’를 마련해 사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추후 기능별 동영상 매뉴얼을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센터장은 “교수와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양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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