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9주년 기념호 학내 언론사 축사] 채사라 한양저널 편집국장
[창간 59주년 기념호 학내 언론사 축사] 채사라 한양저널 편집국장
  • 채사라<한양저널 편집국장>
  • 승인 2018.05.14
  • 호수 147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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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라
▲ 채사라<한양저널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영자신문사 The Hanyang Journal 편집국장 채사라입니다. 한양대학교 대표 학보사 한대신문이 어느덧 59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한대신문은 쉽지 않은 여건에서 학내의 소식과 사건들을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전달해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이 모여있는 학생회관을 거닐 때, 항상 불이 켜져 있고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는 한대신문 사무실을 보며 많은 감동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대신문은 학생들의 시각에서,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한양대학교 대표 언론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같은 언론사의 입장으로서 한대신문이 그간 밟아온 역사, 그리고 그것을 지키려 노력했던 수 많은 기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올해 유독 학내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중요한 것이 학내 언론의 역할일 것입니다. 진정으로 학생의 입장을 듣고 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내 언론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쌓여있는 신문이나 잡지들을 볼 때면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저희 언론 3사는 학내 언론사로서 항상 기사 한 줄, 단어 하나, 사진 한 장에도 신중을 다합니다. 퓰리쳐는 “독자의 비판이 없다면 언론은 펜을 든 망나니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내 언론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관심과 날카로운 비판 없이는 학내 언론사의 발전은 없습니다. 학생들의 관심 속에 학내 언론사가 다시 입지를 되찾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빛나는 예지, 힘찬 붓줄기” 이 제호에 얼마나 큰 막중함과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앞으로도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글을 쓰는 한대신문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독자로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한대신문은 100돌, 200돌이 지나도 빛나는 예지, 힘찬 붓줄기로 한양대학교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저희 한양저널은 같은 길을 걷는 든든한 동료로서, 한대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응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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